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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2 장비의 분노 2 차갑게 서린 북문에서 손중이 이끄는 도적떼가 뚫고 나가는데, 그들은 현덕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러나 전의를 잃은 손중은 현덕의 활을 맞아 거꾸로 낙마하고 만다. 주준의 대군이 손중의 뒤를 이어 공격하여 참수당한 도적들은 수많았고, 투항자들도 상당히 많았다. 남양 일대의 십수 개 고을은 주준의 군대에 의해 모두 정복되었다. 주준은 병력을 거느리고 귀경하면서 황제로부터 조서를 받아 '거기장군 하남윤'으로 임명되었다. 주준은 표를 올려 손견, 유비 등의 기여를 아뢰었다. 이에 손견은 공으로서 병사들의 노고와 현덕, 관, 장의 노력을 감사히 받아들여 별군사마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벼슬을 기다렸던 유비는 벼슬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삼형제는 벼슬을 받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며 거리를 서성이고 있는데, 낭중..
삼국지 2 장비의 분노 1 한편, 하동태수 동탁 '중영'은 농서의 임조 출신으로 원래 교만한 성격을 가졌다. 어느 날 현덕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자 장비가 성내 죽이려 들었다. 이에 현덕이 관공과 함께 급히 가해 장비를 말렸다. "조정에서 임명한 관리를 어떻게 함부로 죽이려 하느냐?" "저 저리 있는 쓰레기를 못 죽이면, 그 아래에서 명령을 받아야 하겠는데, 그렇게 되기 싫어요! 만약 형들이 머무르려 한다면, 나 혼자라도 떠나버릴 겁니다!" 이에 현덕이 말했다. "우리 세 사람은 의리로써 함께 살아가기로 했는데, 어찌 그렇게 헤어지겠어요? 차라리 우리 모두 다른 데로 갈게요." "그렇게 된다면, 제 마음도 조금이나마 누그러지겠군요." 세 사람은 군을 이끌고 밤이 되었어도 휴식 없이 주준에게로 향했다. 주준은 병력을 모아 장보를 물리..
삼국지 1. 도원결의 : 황건적을 참하여 공을 세우다 3 정원지가 베이자 도적들이 모두 무기를 거꾸로 잡고 도주하는 모습을 보았다. 현덕이는 병력을 이끌고 도적들을 추격하였고, 도적들은 대단한 수로 투항해나갔다. 결국 현덕군은 큰 승리를 거두고 돌아왔다. 유언은 현덕을 맞아들이며 군을 환영했다. 다음 날, 청주태수인 공경이 공문을 보내어 황건적이 청주성을 포위하고 함락되지 않기를 청하였다. 유언은 이를 상의한 뒤 현덕이에게 말했다. "나가서 구해올게요." 유언의 제안에 따라 현덕이는 병력 5000을 거느리고 청주로 향했다. 도적들은 구원군을 보고 병력을 나누어 혼전하였다. 현덕군은 중과부적인 전투에서 이기지 못하고 30리 정도 물러나 야영하였다. 현덕은 관우와 장비에게 다가가 말했다. "우리는 적이 많고, 우리는 적으니까 기습을 통해 승리해야 해요." 관우는 ..